“농업·농촌의 가치, 학교에서 배워요”
“농업·농촌의 가치, 학교에서 배워요”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9.03.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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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설명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남도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학교에서 직접 배우는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13일과 15일 양일간 서울지역 102개교, 충남·대전·세종지역 48개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 친환경 농업 실천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학교 내 논 만들기는 친환경농업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 농업인이 직접 찾아가 텃논을 조성하고 학생들과 함께 모내기 체험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관찰일지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림, 사진, 창작 콘텐츠(UCC) 등을 만들어 경연을 벌인다.

특히 벼가 익어가는 가을이 오면 학교별 추수체험을 할 수 있고 사업에 참여한 친환경농업단체와 학교 간 축제인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 나눔 한마당 행사도 함께 꾸린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매개로 미래세대와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 농업·농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학교급식 공급으로 바른 먹거리를 통한 식생활의 중요성과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충청남도 박지흥 식량원예과장은 도시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와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확산을 통해 소비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87%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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