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이하 PLS)의 정착과 안전한 농산물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작물별 PLS 사전 대응반(이하 PLS 사전 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PLS 사전 대응반은 올해 1월부터 시기별로 출하되는 주요 작물에서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하 전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현장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PLS 사전 대응반 운영을 통해 PLS 시행에 따른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PLS 기준에 부적합한 농산물 발생을 예방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PLS 사전 대응반은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PLS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18개반 115명으로 운영하며 오는 9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추, 무, 깻잎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품목을 재배하는 전국 3만10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현장상담도 한다. 교육은 안전한 농약 사용 요령, 작물별 등록농약과 사용금지 농약 안내 등 PLS 의 현장실천을 위해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전국 156곳 시‧군농업기술센터 PLS 업무담당자가 맡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PLS 사전 대응반과 주요품목별 방문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