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슈퍼파워, 잿빛곰팡이는 물론 연작장해까지 해결
미생물슈퍼파워, 잿빛곰팡이는 물론 연작장해까지 해결
  • 최관호 기자
  • 승인 2019.04.0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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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대구경북본부>

에코아이엠, 2년간 재배시험 거쳐 경산깻잎연구회 통해 농가에 공급

경북 경산에 위치한 미생물연구업체 에코아이엠은 경산깻잎연구회와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미생물슈퍼파워(미생물제제) 1500포를 납품, 이 지역 깻잎 풍년농사를 지원했다.

미생물슈퍼파워비료는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받은 비료다. 에코아이엠은 경산깻잎연구회와 함께 미생물슈퍼파워에 대한 효능과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해 2년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잿빛곰팡이 등의 피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별도의 비료를 시비하지 않아도 토양 내의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 고품질 깻잎 풍년농사로 이어졌다. 이같은 검증작업을 거친 미생물슈퍼파워는 올해 경산시의 지원사업으로 경산깻잎연구회를 통해 깻잎농가에 공급된다.

한광현 에코아이엠 대표는 비닐하우스 등 한 토양에 매년 같은 작물을 심으면 염류가 토양에 쌓이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양분 밸런스가 무너져 연작장해가 나타난다미량요소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토양내의 미생물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개발된 것이 바로 미생물슈퍼파워이고 실제 재배시험에서 안정적인 효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미생물슈퍼파워를 토양에 시비하면 단시에 염류를 풀어주고 미생물과 지렁이 등 토양생물의 순환이 좋아져 염류에 강한 미생물(유산균, 효모)에 의해 식물이 토양의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한다다양한 미네랄이 토양생물의 활동을 돕고 식물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이 비료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미생물슈퍼파워는 일본에서 20년 이상 농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검증된 유기/무기 혼합비료로 에코아이엠이 국내농업환경에 적합하게 개량한 제품이다. 미생물(BPS), 산호파우더(미량요소 74종포함), 유기질성분이 적절하게 포함돼 있다.

한편 에코아이엠은 현재 생협 아이쿱과의 재배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로서의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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