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분야 정책·연구 연계 강화 협의회 개최
가금분야 정책·연구 연계 강화 협의회 개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3.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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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수요자 중심 연구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3.7일 충남 천안시 축산자원개발부 회의실에서 ‘가금 분야 정책·연구 연계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가금과 주요 성과와 2012년도 연구 추진방향, 2012년도 농식품부 가금 관련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는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정책 담당자는 물론 가금 관련 협회 관계자, 가금전문 기자단과 함께 가금산업 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1년도 가금과의 주요 연구 성과는 지열 냉난방·LED 점등 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양계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농식품부 및 지경부 보조사업으로 농가에 보급되는 중이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산 가금종자 ‘우리맛닭’ 종계가 11개 종계장에 보급돼 현재 사육 농가는 700호이고 전문식당은 200여 개소에 이르고 있다. 또한 국산 종오리 개발을 위한 민간 보유 종자를 수집해 기초군을 선발하고 오리품종·용도·사육단계별 최적의 단백질·에너지 수준을 구명하고 오리 전염성 질병 7종에 대한 진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리고기 소비증대와 소비층 다양화를 위해 신제품 2종을 개발했다.

축산과학원 가금과는 2012년 주요 연구 추진계획으로 가금산물의 차별화 및 생산비 절감 등 FTA 대응기술 개발을 목표로 차별화 고품질 가금종자(우리맛닭 2호, 3호)를 개발하고 국산 종오리 계통 조성 및 교배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오리사양관리지침서, 종오리 표준사육모델 등 오리산업 기반기수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에서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가금 산업 여건 변화와 요구에 맞춰 효율적으로 대응해 수요자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 정책 담당자들은 2012년도 농식품부 가금관련 정책 추진방향 및 계획으로 축산업 허가제 도입, 가금 종축 관리 분야, 가금 질병·방역 대책, 축사시설 현대화, 가금산물 생산시스템 선진화, R&D 지원, 성장동력 확충, 가금육 수출확대 등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농식품부 임지헌 주무관은 “이와 같은 협의회를 통해 정책부서와 연구기관이 상호 소통해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시책을 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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