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2019 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 경산시, 2019 자인단오제 성황리에 마무리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6.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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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67~9일까지 3일간 자인면 계정숲에서 42회째 진행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2019 경산자인단오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 날인 7일 단옷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경산자인단오제의 다섯 마당과 창포머리감기 시연, 계정들소리 공연 등이 진행됐고 이 날 17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개막 선언에 이어 경산자인단오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난달 29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풍선 비둘기 날리기로 마무리됐다.

좌측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사예프 미하일 러시아 사라토프시 시장
좌측부터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사예프 미하일 러시아 사라토프시 시장

특히 경산시와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러시아 사라토프시의 이사예프 미하일 시장 일행이 행사장을 방문, 자인단오제를 더욱 빛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도올 아인 오방간다로 알려진 오방신 이희문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틀 째인 8일에는 박진감 넘치는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펼쳐졌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공연, 실용댄스 공연, 대학생 치어리더 응원 공연과 지난해 이은 5회 경산아리랑제의 DIY 아리랑쇼가 초여름의 저녁과 밤을 밝혔다.

마지막 날 팔광대 가면 가왕가요제 예선, 본선이 이어지며 색다른 노래자랑 무대가 펼쳐졌으며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세빈 등이 출연한 단오음악회를 마지막으로 3일간 열기가 가득한 행사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3일간 단오 5마당 문화재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과 50여 개의 체험전시행사가 진행됐고 올해는 총감독을 채용, 행사 전반에 전문성을 기했다.

최재해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회장은 수 개 월 동안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행사 종료 후에는 부족한 점들이 생겨나곤 한다면서 올해 부족했던 점들은 충분히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호=대구경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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