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미개척시장인 신북방 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진출을 위한 ‘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수출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은 미개척시장인 독립국가연합, 몽골, 폴란드 등 14개국을 대상으로 한 신북방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수출전략을 마련하고자 농식품부·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정부와 학계·연구기관·수출업계 등 전문가 14인으로 구성했다.
이번 포럼은 2017년부터 시행해 온 ‘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 민·관합동 수출확대 정책의 성공을 거둔 경험을 살려 신북방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2018년 아세안지역 수출실적은 16억7000만 불로 전년대비 8.5% 성장했고 신선 농산물은 46.5%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독립국가연합(CIS)의 정치·경제 및 시장의 이해, 신북방 지역의 물류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도록 좌장(허희영 교수)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연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3차 포럼은 오는 25일 수출업체 간담회 형태로 극동지역 물류허브로 기대되는 부산에서 진행되며 포럼위원 외에도 부산·경남지역 20여개 수출업체가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 4차 포럼은 7월 23일 러시아 농식품 시장의 역학관계와 경쟁기업을 분석하고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발족식에서 “ 이번에 구성된 ‘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은 수출업체와 각계 전문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마련을 모색하고자 출범하게 됐다”며 “ 포럼에서 만들어진 전략이 정책의 근간이 돼 현장농업인과 수출업체가 신북방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 성과를 만들어 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