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배 면적 산림 훼손지 집중복원
여의도 4배 면적 산림 훼손지 집중복원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3.13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백두대간·DMZ일원 등

올 한해 강원과 경북지역의 백두대간 보호지역 등 여의도공원 4배 크기 83ha의 산림 훼손지가 복원된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올 연말까지 강원도와 경북의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비롯해 비무장지대 일원, 부산 해안방재림 둥 훼손지 83ha를 집중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복원’이란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훼손 이전의 구조와 기능을 가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돌려놓는 것을 말하며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이 증진됨은 물론 재해방지 기능까지 회복돼 경관유지까지 가능해진다. 
산림복원 주요 대상지는 강원 태백?정선, 경북 구미·문경 등의 백두대간 보호지역 16만8000㎡, 경북 포항과 부산 등 정맥?지맥 지역 10만5000㎡, 강원 화천·양구·철원과 경기도 파주 등의 비무장지대(DMZ) 일원 25만1000㎡, 부산 등의 해안방재림 17만2000㎡, 충북 괴산 등의 산림 13만4000㎡로 이를 합칠 경우 여의도공원 면적의 4배 규모에 달한다.
이명수 치산복원과장은 “우리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증진과 반도 핵심생태축 보전을 위해 산림 복원을 실시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백두대간 및 DMZ 일원 산림을 지속적으로 복원하고 정맥·지맥, 해안·도서 지역, 산림습원 및 폐채광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