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벼 바이러스병 ‘벼남방검은줄오갈병’ 대비해야
새로운 벼 바이러스병 ‘벼남방검은줄오갈병’ 대비해야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7.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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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매개충 방제 지도·진단 방법 확립해 대응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매개충이 되는 흰등멸구의 중국 내 발생 밀도가 크게 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를 당부했다.

벼남방검은줄오갈병2001년 중국에서 발병 후 확산해 2010, 일본에서도 확인됐다. 중국에서 날아드는 흰등멸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농촌진흥청은 아직 국내에 발생하지 않은 벼남방검은줄오갈병피해를 막기 위해 벼 바이러스 동시 진단 키트를 이용한 감염 초기 유전자 진단법을 개발했다.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유전자 진단법을 활용하면 피해 확산도 막을 수 있다. 2017,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병의 일부 유전자가 확인된 이래 국내 발생에 대비해 해마다 전국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벼줄무늬잎마름병’, ‘벼오갈병’, ‘벼검은줄오갈병’ 3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외에 새로운 벼 바이러스병에 대비해 진단법을 개발 중이다.

벼가 잘 자라지 않거나 누렇게 변하는 등 증상이 발견되면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063-238-5342)에 진단을 의뢰한다.

농촌진흥청 박기도 작물기초기반과장은 기후변화로 새로 나타나는 벼 바이러스병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바이러스병 방제 기술을 개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병해충 예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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