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충남지역서 현장경영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충남지역서 현장경영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7.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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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량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추가용수 공급하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할 것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7월 하반기에 내린 장맛비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3406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30일 기준 74%로 평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의 영농기 안정적인 수자원확보와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형장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30일 충남 지역 현장을 방문하고 수자원 확보와 공급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용수부족지역을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보령시 현장에는 김태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보령·서천)이 방문해 사업추진현황을 듣고 항구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충남지역 공사관리 230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8.9%로 이는 평년대비 86%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맛비가 오기전보다 약 17% 상승한 수치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공사는 그러나 최근 지역별 강수편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항구적 수자원확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관수 수자원관리부장은 이와 관련 지난 5일에는 서천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선정돼 금강 여유수원을 가뭄상습지구에 공급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용수로 120km와 양수장 5개소를 통해 금강에 있는 여유수원을 보령시와 서천군 등 가뭄상습지구 2148ha에 공급, 가뭄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장은 또 서천 장항지구의 경우 집중호우 시 배수능력 부족으로 상습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내년에는 신규 배수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리고 전했다.

이날 김인식 사장이 김태흠 의원에게 수자원확보를 위한 사업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자 김 의원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없도록 지역 농업인들이 근심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인식 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와 지역별 가뭄이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단기대책과 장기대책을 동시에 마련하고 비상한 각오로 꼼꼼하게 대비함으로써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고 국민의 식탁안전에도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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