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 등 여름철 돌발해충 집중 방제
매미나방 등 여름철 돌발해충 집중 방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8.01 0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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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로 피해 최소화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8월말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방제를 강화한다.

유승문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특히 올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매미나방은 수목(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건물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무더기로 산란, 도시경관을 저해 하고 있다매미나방에 묻어있는 독성가루에 의해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매미나방이 대규모로 발생한 원주시 봉화산 등산로 일대(면적 10ha)의 나무줄기에 집단적으로 산란된 난괴(알집)를 원주시와 공동방제해 쾌적한 등산로 및 생활권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매미나방의 암컷 한 마리가 산란 시에는 약 300개의 알을 낳으며 한 알집 당 수백 개의 유충이 부화되는 등 엄청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해충에 대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주변에 돌발해충이 발생할 경우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도록 가까운 산림청이나 해당 시군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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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현 2019-08-01 09:54:56
요즘 매미가 안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