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한우농가의 개량의식 고취 및 농가단위 개량 선도 기회 열어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28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우육종센터, 지역축협, 한우육종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증서를 교부했다.

이날 지난 1년간 선발된 보증씨수소 26두에 대해 선발증서를 교부하고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씩 선발 개량장려금 총 9억800만원을 지급했다.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전국의 한우사육농가에 공급되는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노승희 한우개량사업소 과장은 “보증씨수소 26두는 한우육종농가 13호에서 23두가, 도육종센터 3호에서 3두가 선발됐다”며 “보증씨수소 선발은 두당 평균 10억 원의 예산과 5.5년의 선발 기간이 소요되고 양축농가에 연간 1992억원의 소득증대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처음으로 실시된 교부식을 통해 개량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개량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육종농가․도센터별 보증씨수소 선발 내역

임경주 기자 kj@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