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장협의회, 돈육 원산지 정부점검 건의
양돈조합장협의회, 돈육 원산지 정부점검 건의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8.30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건의문 전달수입육 국내산 둔갑 근절위해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용)는 지난 27일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을 방문, 수입돈육의 국내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한 수입돈육 취급업체 대상 정부 합동점검을 건의했다.

이상용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장(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돼지고기 가격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 협의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합동 원산지 단속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825일 기준 1kg4408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 가량 떨어지는 등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 평균 경락가격과 비교해도 약 20%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최진 농협 축산지원부 과장은 이같은 돼지고기 가격하락의 주요원인은 사육 마릿수 증가에 따른 돼지 공급량 증가와 돼지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량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64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설상가상으로 회식문화 변화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침체되고 있어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돈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돼지 생산조정 및 소비촉진 자금 10억원을 조성, 소비촉진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