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수급관리 정부 최소한의 의지 필요
원유수급관리 정부 최소한의 의지 필요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3.23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DF에서 세계낙농동향 보고 이어져

전 IDF 회장이자 국제적으로 유명한 낙농동향분석가인 프랑스의 필리페 자크닉(Philippe Jachnik)씨가 IDF 컨퍼런스에서 세계낙농동향을 비교 분석하며 “세계 각국, 특히 EU의 원유수급정책의 실패와 경험에 비추어볼 때, 완전한 시장자유체제로는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가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크닉 씨는 “원유수급관리는 정부의 최소한의 책임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IDF 세계낙농동향편집장인 아드리안 크뤼거 박사(Adriaan Krijger)는 “앞으로 BRIC 국가와 N-11국가(미국의 골드먼삭스사의 세계경제보고서에서 언급한 11개의 신흥 경제국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을 비롯하여 멕시코, 베트남, 이란, 이집트, 터키,등이 포함)의 유제품 수출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며 “세계교역은 국제수요의 강세로 2012년에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수요주도 시장은 조만간 생산주도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며 그 시기는 낙농가들이 현재 보다 낮은 유대에 적응하기 시작할 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날 열린 발표에서 ‘한국낙농산업의 개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농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관의 기조연설이 있었고 중국대표인 송쿤강 회장(중국유제품공업협회), IDF 세계낙농동향편집장인 아드리안 크뤼거 박사(Adriaan Krijger)가 아시아 및 세계의 낙농 동향과 향후 아시아 시장이 직면하게 될 다양한 도전과 이에 대한 낙농정책측면의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미 MilkPEP의 비비안 갓후레이 회장과 호주 베가치즈 베리 어빈 회장, 그리고 일본의 다카유키 호소이 박사는 각국의 유제품 마케팅전략과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갓후레이 회장은 특정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독특한 소비자 트렌드와 광고가 어떻게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지에 대해 유럽의 버터, 호주의 목초우유, 미국의 요거트 마케팅전략을 예를 들어 설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