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강국 실현 목표달성 위해 곳곳에서 노력 흔적 나타나
종자 강국 실현 목표달성 위해 곳곳에서 노력 흔적 나타나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0.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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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달 26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Golden Seed 프로젝트 2단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하기 위한 ‘2019 Golden Seed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GSP사업은 종자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10년간(`12`21) 진행하는 4개 부·(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 공동 글로벌 종자개발 R&D 사업으로 수출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 등을 통한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누적(2013~2018) 종자 수출액 9377만달러, 국내매출 526억원, 품종개발 545건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GSP 참여 20개 품목의 2단계(`17`19) 연구 성과 전시 및 우수연구자 시상, 성과 공유를 위한 우수 연구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채소부분 농우바이오 채원기 연구팀, 원예부분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연구팀 식량부분 홍익바이오 서상기 연구팀, 종축부분 서울대학교 조철훈 연구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 장관표장에는 목포대학교 임한규 연구팀이 선정됐다.

농우바이오 채원기 연구팀은 복합내병성 배추 품종 청명가을3건을 개발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263만 달러를 수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연구팀은 아시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오리엔탈계 백합 품종 오륜6종을 개발해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중국, 몽골 등으로 백합 구근 43만구를 수출했다.

홍익바이오 서상기 연구팀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탐나’, ‘아리랑등의 씨감자를 생산 및 유통해 1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대학교 조철훈 연구팀은 토종닭 신품종 후보계통의 현장능력 검정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해, 신품종으로 국내 닭 소비시장 생산액 점유율 14%를 달성했다.

해수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목포대학교 임한규 연구팀은 고수온내성 및 순종대비 120% 빠른 속성장 교잡품종 슈퍼왕전복 1를 개발해 수출 267만 달러 및 국내매출 10억원의 경제적 성과가 인정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국내 대표적인 농자재박람회인 타마스(TAMAS) 행사 일정 중에 개최해 약 3만 명의 국내 관람객과 미국·일본·중국·미얀마·캄보디아 등 120여명의 해외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품종과 기술개발 성과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GSP 1단계 연구를 거쳐 2단계에서 산업화 실적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앞으로 GSP사업에서 개발된 우수한 국산 품종이 수출 및 국내보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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