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한우능력평가대회’ 한우 최고 5988만원 낙찰
제 22회 ‘한우능력평가대회’ 한우 최고 5988만원 낙찰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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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2019 대통령상전남 고흥 한우로 kg12만원에 경매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에서 전남 고흥의 박태화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한우 산업의 가치, 개량의 결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우수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우 농가를 장려하며 한우 개량의 가치를 더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회로 소의 체중과 육질, 육량 등을 평가해 경매까지 이뤄졌다.

올해 총 230두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 속에서 ‘2019 대통령상은 전남 고흥의 유자골한우농장의 박태화 대표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의 출품축은 출하체중 791kg, 도축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 1++Akg12만원에 경매되면서 5988만원으로 낙찰됐다. 수상축 낙찰은 동원홈푸드 금천미트에서 구매해 9년 연속 낙찰에 성공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우농가의 사기 앙양과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신뢰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라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거세비육우의 개량목표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로 앞으로 더욱 발전해 세계 속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번 대회의 소감을 알렸다.

대통령상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태화 대표는 유자생산을 위해 한우 사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표는 유자 생산에 필요한 퇴비를 위해 한우사육을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개량에 집중했다“10년 후를 내다보고 5배의 웃돈은 주고 시작해 주변에서 이상한 눈초리를 받았지만 이렇게 대통령상이라는 영예를 안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한우능력대회평가대회의 최근 ASF영향으로 방역과 소독시설을 철저히 해 도축장 내 농가 출입을 제한하고 최소 관계자들의 참석으로 진행됐으며 다음달 5일에 진행되는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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