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철새, AI 위험 시기 도래‧‧‧차단방역 '집중'
돌아온 철새, AI 위험 시기 도래‧‧‧차단방역 '집중'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1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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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올 가을 충북 청주서 2번째 AI항원 검출

정부, AI SOP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 나서

농가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야해

철새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래하면서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충북 청주시(무심천, 보강천)에서 지난 16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지난17일 각각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4~5일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한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한편, 올 가을 처음으로 충남 천안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한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신됐지만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철새가 도래하는 위험 시기로 전국 가금농가의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전국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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