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첫 공동방제
북한산 참나무시들음병 첫 공동방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3.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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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국립공원, MOU 체결

북한산국립공원 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지난달 협약을 맺은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제로 현장에서 첫 공동방제 작업을 벌인다.
양 기관은 3.28일 오후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인근에서 이돈구 산림청장과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및 건국대 국민대 서울시립대의 산림전공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나무시들음병 교육, 방제 및 홍보 행사를 연다.
올 2월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 참나무 270여만 그루의 59%인 158만 그루가 ‘참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돼 조속한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가자 전원이 피해목에 직접 끈끈이롤트랩을 감으며 방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첫 공동협력사업인 참나무시들음병 방제행사가 북한산의 산림을 지키고 산림병해충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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