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형 농촌관광’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 향상
‘치유형 농촌관광’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 향상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0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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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현장 시연 결과 발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에서 치유적 요소가 있는 관광과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15일과 16, 22일 총 3일 간 전북 고창에서 시연됐다. 농촌진흥청은 뛰어난 자연생태자원과 가까운 곳에 체험마을이 있는 고창 운곡습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장 시연 결과, 참여자 대부분은 자연경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겼다”,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이런 치유형 농촌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고 생각을 비울 수 있었다”, “행복지수가 높아졌다”, “자연 속에서 긴장이 완화되고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류치유형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고(3.453.85/ 5점 척도), 무력감은 낮아졌다(2.081.80). 휴식치유형 프로그램 체험 전과 후 참여자들의 주관적 행복감(3.904.30/5점 척도), 회복 경험 인식(3.964.31), 마음챙김(3.654.27) 모두 높게 나타났다. 운동치유형 프로그램 체험으로 회복탄력성(3.894.15/5점 척도), 주의 회복(3.374.23), 주관적 활력도(3.704.14)가 좋아졌다.

농촌진흥청 김미희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현장 시연은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정부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자리로, 치유형 농촌관광이 일상의 스트레스는 덜고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사람이 치유 받는 공간으로서 농촌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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