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식품외식산업의 생각은?
대학생들의 식품외식산업의 생각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01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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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시상식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국내 식품외식산업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분야에 우수 인재의 진출을 유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3회 대학생 식품외식산업 논문 경진 대회의 최종 발표평가를 지난달 2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식품·외식산업 논문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관심도가 해마다 높아져 전년대비 39%가 증가한 68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접수된 논문은 유효성 심사서면심사본선심사발표평가4단계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달 24일에 개최된 최종 발표평가에서는 본선심사를 통과한 9개 팀이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종 평가 결과,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양배추 분말의 첨가가 저지방 햄버거 스테이크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충남대학교 동물자원생명과학과 김민호 학생 외 2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의 주요 내용은 가정간편식 구매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군이 즉석육류가공식품인 점을 착안해, 해당 품목군의 대표 품목인 햄버거 스테이크를 저지방·저열량으로 제조하기 위해 양배추 분말을 첨가했을 때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에 주제선정의 독창성, 내용의 충실성, 결과활용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을 이용한 식물성 대체육의 정보 인식에 따른 섭취의사 변화율 및 결정 요인 분석을 발표한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노시형 학생 외 2명 등 3, 장려상은 가구 특성이 배달음식 메뉴 선택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발표한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김병철 학생 외 2명 등 5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논문 9편은 자료집으로 만들어 식품외식기업, 연구소 등에 배포하고, 식품외식산업정보 포털에도 게재해 식품외식기업 등에서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의 참관객에게 전시돼 식품외식산업분야의 우수 인재를 알리는데 사용된다.

농식품부 남태헌 식품산업정책관은 식품외식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 변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중요하다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식품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추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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