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 ‘맥송’ 전략만 있으면 시장서 가능성 보여
‘아람’, ‘맥송’ 전략만 있으면 시장서 가능성 보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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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품종 버섯 가락시장 평가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신품종 버섯들이 몇 가지 단점만 보완한다면 성공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만 기존의 버섯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판매 전략이 있어야 성공할 것 같습니다.”

황금팽이 버섯인 아람과 새송이 버섯과 비슷한 아위느타리 버섯 맥송의 시장평가화기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서울 가락시장 동화청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람과 맥송 버섯을 보고 많은 개량을 통해서 판매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람은 맛과 식감이 좋고 경도가 단단해 보관성도 좋을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기존 팽이버섯의 색이 흰색이고 아람은 황금색여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맥송은 우선 느타리버섯으로 보기에는 새송이 버섯과 닮은 점이 많아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마케팅 전략을 잘 세우면 틈새시장을 노릴만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존의 새송이 버섯과 경쟁한다면 생산성이나 크기에서 밀릴 수 있어 포장방식의 변경이나 재배 방식의 변경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아람과 맥송의 버섯을 두고 HMR, 밀키트 등 요즘 트렌드에 맞도록 사용할 수 있는 버섯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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