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 현장의 목소리 듣고 ‘상생경영’실천
동화청과, 현장의 목소리 듣고 ‘상생경영’실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2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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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출하주하역노조 위해 편의시설 개선


가락시장의 동화청과 출하주 휴게실, 하역노조 샤워실, 구내식당이 새롭게 변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가락시장의 동화청과 출하주 휴게실, 하역노조 샤워실, 구내식당이 새롭게 변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길이 닿기 힘든 복지의 사각지대까지 손수 발굴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매시장법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화청과(대표이사 홍성호)는 최근 출하주와 하역노조의 편의를 제공하고 함께 상생협력의 길을 걷고자 편의시설 곳곳을 정비완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경매현장을 방문한 출하주와 하역노조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출하주 휴게실은 출하주가 가락시장의 경매를 직접참관하기 위해 대부분을 머무는 장소로 폭염과 혹한에 노출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동화청과는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 난방 시설에 신경을 써서 시스템 냉방시설과 온열시스템 바닥을 설치했다.

또한 먼 길을 온 출하주가 한 끼 식사를 맛있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리모델링과 함께 식단운영까지 싹 바꿔 이용자들의 대만족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홍천내면농협 고신맛 작목반 김남기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가락시장을 방문해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며 경매결과를 볼 수 있어 편안했다, “항상 출하주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선을 실행하는 동화청과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하역노조원의 샤워시설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감안한 최신식으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

특히 이전의 샤워시설은 따뜻한 물이 잘 나오지 않고 외풍이 심해 하역노조원의 불만이 제일 많았던 곳이다.

동화청과는 이러한 환경에서 하역업무의 능률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탈의실에 천연 향균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편백나무를 사용하여 살균과 냄새 제거까지 신경 써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오연준 서울가락항운조동조합 위원장은 추운겨울을 앞두고 올해 하역노조원들이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새로운 경영진들의 세심한 배려로 농산물을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화청과와 상생협력을 통해 가락시장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화청과는 향후 출하주 편의를 위한 시설 제공 및 출하주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며 하역노조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주주변경 후 밝힌바 있다.

홍성호 대표이사는 출하주와 하역노조원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만족도가 향상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출하주와 하역노조원의 애로 해소와 편의시설을 적극 개선하고, 가락시장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매시장 법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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