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유통협회, 선별포장업위원회 ‘신설’
계란유통협회, 선별포장업위원회 ‘신설’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2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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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포장업-재포장 해썹 업체간 상생 도모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계란유통업계의 권익과 환경을 지키는데 힘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은 지난 26일 서울시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업체 간 상생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기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위원회는 지난 10월 월례회를 통해 신설하면서 권익과 환경을 지키는데 힘을 모으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별포장업위원장으로는 전 계란유통협회장인 강종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계란 유통업계가 모인 자리에서는 세척란 냉장유통 의무화 산란일자 시행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축산물 이력제시행 등 많은 법이 한 번에 시행되면서 유통의 목을 조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낙철 계란유통협회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선별포장업이 계란의 유통을 막는 둑이 아닌 원활이 잘 흐를 수 있도록 조절하고 관리하는 댐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선별포장업위원회를 통해 하나로 뭉쳐 우리의 역할을 찾아내고 잘못된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종성 식용란선별포장원위원장은 선별포장업위원회는 계란산업 중심에 서서 계란유통체계를 선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큰 틀에서 산업을 혁신, 발전시키고 후배들에게 버팀목을 만들어 잘못된 관행을 하나둘씩 풀어나가 계란의 품격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계란유통업계에 정책적인 문제 등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회원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으로 많은 의견을 듣고 수렴해 앞장서서 계란유통시장의 부흥과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창구 식약처 사무관은 이날 내년 425일 시행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의무화는 추가 이행 기간 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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