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 중 손실률 선진국 수준으로 확 낮춘다”
“농산물 유통 중 손실률 선진국 수준으로 확 낮춘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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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식품스마트유통 포럼 발족’...첫 토론회 개최

신선농산물 스마트유통으로 농산물 수출 강국과의 경쟁력 기반 확보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와 수준에 비해 농산물유통의 선진화는 미흡한 실정이고 유통 중 손실률은 20~30%에 달해 선진국 5~10%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또 수출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클레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 및 안전,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의장으로 하는 농식품스마트유통 포럼이 창립됐다.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회장 정천순)는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함께 ‘2019 농식품스마트유통 포럼창립 기념식을 갖고 신선농산물 스마트유통을 통한 수출 확대방안을 주제로 포럼 주관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천순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회장은 농식품스마트유통 포럼은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 등 농업분야 환경 악화에 따라 농식품유통 분야 전문가와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이 함께 농업분야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산업 여건 마련을 위해 발족됐다내수 및 수출시장의 농산물 품질경쟁력확보, APC 품목별 수확 후 품질관리를 통한 수출유통체계 구축, 스마트팜과 연계하는 스마트유통 플렛폼 구축 등이 포럼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포럼은 국내외 농산물 수확 후 품질관리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정보수집 및 공유 상품성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소득증대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 농산물 스마트유통 실현을 위한 발전방안 및 정책제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정천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수농산물 스마트 유통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조직정비와 R&D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특히 신선농산물은 종류도 다양하고 주변 환경에 따른 품질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스마트유통체계를 구축, 농산물 수출 강국과의 경쟁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포럼 의장을 맡은 황주홍 위원장은 미국 경제학자 쿠즈네츠교수가 언급한 농업발전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격언처럼 대한민국 발전에 농업은 필 수조건이다위기의 농업에 새로운 희망의 숨을 불러놓기 위한 준비와 과정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화 위원장은 이어 농식품스마트유통포럼은 농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우리 농산물의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천해 가격보장과 농가소득증대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토론회는 김종기 교수(중앙대)가 사회를 맡았고 이은진 교수(서울대)신선농산물 수출사례와 문제점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또 백정민 대표(주식회사 에코플랜츠)수확 후 관리기술의 산업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한데 이어 홍윤표 과장(국립원예특작원 저장유통과)스마트 유통의 당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오 함께 지정토론자로는 이정삼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과)과 권기현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장문철 대표(시군유통회사합천유통), 조기심 대표(농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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