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축산단체장 간담회 진행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축산단체장들은 김현수 장관에게 32가지 축산현안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축단협은 11개의 공통 건의사항 및 21개의 품목별 건의사항을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김현수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축산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앞으로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나아갈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라며 “정부와 축산단체가 합심해 체질개선을 이뤄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각 단체별 건의사항으로 △ASF 살처분 농가 재입식 기간 단축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 △AI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개선 △송아지 생산 안정제 개선 △한우 정액 공급체계 개선 △벌꿀 검사기기 지원 △사슴 살처분 보상금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각 건의사항에 “문제에 대해 판단하고 살펴보며 제도보완을 고민해 볼 것”이라며 공감하는 의견을 표했다.
김 장관은 이어 “환경‧질병 대책 관련 축산업계가 아픈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축산 현안을 일일이 챙기고 있으니 협의를 이뤄내자”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날 소비트렌드와 1인 구이문화에 발맞춰 한돈‧한우 소비활성화를 위해 개인화로를 이용한 오찬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