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HACCP인증원, 안전관리통합인증서 증정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통해 황금마크를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체가 화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화성시의 식용란수집판매업체 ‘야마기시즘실현지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보)’과 평택시의 농업회사법인 ‘와이제이푸드(대표 김학주)’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받음에 따라 통합인증서를 증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통합인증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장부터 가공‧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HACCP 체인 유통망으로 연결한 농‧축협이나 브랜드 경영체 등에 인증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HACCP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HACCP 이력추적제라 할 수 있다.
이번에 66호와 67호로 각각 통합인증을 받은 축산물경영체의 적용품목은 모두 산란계(식용란)로, 66호인 야마기시즘영농조합법인은 브랜드‘산안마을 유정란’으로, 67호 와이제이푸드는 브랜드 ‘양지뜨레’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야마기시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84년‘동식물 모두가 함께 사이좋게 즐겁게 번영한다’는 취지로 경기도 화성에서 양계장을 시작했고, 2012년 농장 HACCP을 인증받았다. 올해는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와 함께 HACCP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통합인증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와이제이푸드는 1969년 양지농장을 설립, 50년의 전통이 있는 기업으로 2009년 HACCP을 도입해 부화단계부터 초생추 육성농장, 산란계농장, 식용란선별포장업, 식용란수집판매업의 모든 단계에 HACCP을 적용했고, 이번에 농장과 판매장 2개소 등 3개소가 통합인증에 참여했다.
야마기시즘영농조합법인 김상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 가치를 실현하는데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이 HACCP 체인 유통망으로 연결되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이 큰 힘이 된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제이푸드 김학주 대표는 “안전관리통합인증은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잘 유지하는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고 핵심인 것 같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계란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부단히 힘써주시고 협력해 주시는 브랜드 경영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도 다양한 지원활동 등을 운영중인만큼 도움이 필요할 때 가까운 지원으로 언제든 찾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