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조2258억 원 역대 최대 예산 확보
산림청, 2조2258억 원 역대 최대 예산 확보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2.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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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 2019년 대비 4.8% 증가, 1018억 원 추가 확보
  • 2020년 임업인 및 국민 안전을 위한 예산 대폭 확대

산림청(청장 박종호)2020년 예산 편성으로 임업의 기본을 튼튼하게 하여 산림자원의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증진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예산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산림청의 2020년 예산은 2019년 대비 4.8%, 1018억 원 증가한 22258억원이다. 2020년부터 지방이양된 예산의 실제 편성액(2053억원)을 감안한다면 국고기준 산림예산 총액은 24311억 원으로 2019(21240억원) 대비 14.5% 증가된 3071억 원을 추가 확보한 것이다. 이는 개청 이래 최대 예산 증가액이다.

주요 부문별 예산을 보면 산림자원육성·관리 5899억원 산림재해대응 및 생태보전 5958억원 산촌 및 산림복지활성화 2502억원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2213억원 미세먼지 대응 방안 2078억원 남북·국제협력 및 R&D 1381억원 산림행정지원 등 2,227억원 등이다.

임하수 기획재정담당과장은 “2020년도 예산편성의 특징은 산림사업의 근본이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예산증가율이 크지 않았던 조림, 숲가꾸기, 산림사업종합자금 등 임업인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이라며 경제림 조림사의 경우 15000ha, 456억원에서 2ha, 605억원으로 증가했고 정책숲가꾸기 사업도 91000ha, 960억원에서 185000ha, 1720억원으로, 산림사업종합자금은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고 전했다.

임 과장은 또 최근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산과 산불 등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했다특히 산불진화인력의 확충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을 48% 증가한 983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산불 초기진화 대응에 취약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산림항공관리소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60ha, 300억원에서 93ha, 465억원으로, 도시바람길숲은 11, 55억원에서 17, 58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산림청의 2020년 예산에는 목재자원 기술개발과 지방자치단체 숲가꾸기 패트롤 등 현장수요에 맞는 예산과 DMZ·도서지역 산림복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주요 신규예산은 75, 2409억원에 달한다.

목재자원 기술개발 R&D 49억원 지자체 숲가꾸기 패트롤 540, 78억원 DMZ·도서지역 복원 78ha, 71억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2개소, 22억원 등이다.

아울러, 새롭게 확대 편성된 예산에는 산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고용되는 일자리는 약 25000천여 개이며 이 가운데 6500여 개는 신규로 창출된다.

임하수 과장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예산의 62%, 13800억원 이상을 조기집행 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점검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현장에서 예산을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임업인의 소득증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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