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에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휴양림 들어선다”
“군산 신시도에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휴양림 들어선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2.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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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망대 조감도
태양전망대 조감도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국립자연휴양림, 230억원 투입...국립 최대규모로 2021년 개장목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201912월부터 전라북도 군산 신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20167)으로 신시도가 육지와 직접 연결됨에 따라 이 지역에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하여 2018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지난해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 신규조성 사업의 3배인 230억원(당초 86억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첫 관문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휴양림으로 조성하고자 휴양림 내 내연기관 차량의 통행은 전면 금지하고 전기셔틀카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휴양림은 서해의 낙조, 밤하늘과 바다에 투영된 달, 별과 함께 어우러져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 지쳐버린 몸과 마을을 신시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국산목재를 사용해 전통건축 상징성을 표현한 방문자안내센터’, 신시도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태양전망대’, 바다위에 떠 있는 달을 형상화한 산림문화휴양관(228)’, ‘숲속의 집(2828)’, 섬 전체를 전기 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km섬순환로’, ‘유아숲체험원등이다.

박재신 휴양사업과장은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군산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장비 업체, 자재 등을 지역 업체로 우선 선정했다향후 휴양림 관리 인력에 지역인재 선발, 지역특산물 판매장 운영, 청년창업 푸드 트럭 장소제공 등 다각도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영덕 소장은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신시도의 산과 바다가 만나는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휴양림으로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과 해양 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휴양림 조성사업은 전라북도 권역과 군산시 지역의 건설업 및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라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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