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 안정위해 도매시장 활성화 절실
돈가 안정위해 도매시장 활성화 절실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1.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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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 대한한돈협회, ‘1차 유통대책위원회개최
  • 돼지등급제 개편, 도매시장 활성화 등 논의
  • 소비촉진활동도 중요치만 근본적인 가격 안정화방안 마련 필요

돈가가 kg2000원대로 치닫는 가운데 근본적인 가격 안정화방안이 필요하고 특히 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22일 대한한돈협회 대회의실에서 유통대책위원회(위원장 손종서)는 회의를 열고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돼지등급제 개선 및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돼지등급제 개편, 도매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가격 등락폭 축소 등 근본적인 가격 안정화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대한한돈협회는 현행 돼지 등급제가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암수 등급기준 별도 운용, 2등급 등지방 두께 상하한선을 신설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또한 흑돼지 등 특화된 품종의 별도 등급판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에 관한 제도 마련도 함께 건의키로 했다.

위원회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도매시장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정육점, 소매상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중도매인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한돈인증점 등이 중도매인을 통해 돼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돈협회 유통대책위원회는 최근 돈가폭락 상황의 긴급함을 감안해, 돼지가격 안정 시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고 돈가 상황에 맞춰 수시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협회는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1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도매시장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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