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 거류영농조합법인 손상재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 거류영농조합법인 손상재 대표
  • 임경주
  • 승인 2020.02.05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국산 쌀 연구개발로 쌀 파스타 등 쌀 가공 식품분야 개척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2)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손상재 대표를 선정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의 손상재 대표는 국내 쌀 소비량 저하로 어려움에 직면한 쌀시장에서 농촌진흥청과 쌀 가공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특허받은 쌀 파스타 등 가공식품 제조로 경쟁력을 키워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은 2009년부터 가공용 신품종인 고아미를 지역농가협약으로 시범재배, 쌀국수 시장확대 등 가공용 쌀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조특허 획득, 연구개발 등 사업화에 매진했다.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쌀국수, 쌀파스타 전문 제조설비를 구축, 쌀면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소비자 신뢰를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도 획득했다.

또 농촌진흥청과 함께 기능성 품종(새고아미, 새미면)에 맞는 쌀 가공제품을 공동연구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높은 새미면을 활용한 제조방법 특허(10-1948791)를 획득, 타 제품보다 쌀 함량은 높고 쫄깃한 식감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 내 쌀 생산 농가 대상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공용 쌀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홈쇼핑, 온라인몰 등 국내시장 판매는 물론 홍콩, 대만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판로를 개척, 2019년에는 약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가공용 쌀을 전량 계약재배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안정적 원료 수급을 통해 제품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가공전용 쌀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