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일상적으로 숲 찾아, 등산과 자연휴양림 가장 선호
국민 10명 중 8명 일상적으로 숲 찾아, 등산과 자연휴양림 가장 선호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2.2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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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9 국민 산림휴양복지 활동 실태조사결과 발표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국민은 휴양과 건강을 위해 등산 활동과 자연 풍경 감상을 주로 하고 자연휴양림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9 국민 산림 휴양복지 활동 실태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상적(4시간 이내)으로 산림()을 방문하고 10명 중 6명은 당일(4시간 이상) 또는 숙박형 활동으로 산림()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형 활동을 경험한 국민은 81.1%, 당일형숙박형 활동을 경험한 국민은 63.6%였다. 또 일상적(4시간 이내) 활동으로 등산산책을 가장 선호하고 당일형(4시간 이상)숙박형으로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상형(4시간 이내)과 당일형(4시간 이상) 활동은 등산과 산책이 가장 높고 숙박형 활동은 자연풍경 감상캠핑’, ‘명소탐방순으로 조사됐다. 일상형은 운동과 건강(50.6%)’ ‘휴양과 휴식(40.6%)’, 당일형은 휴양휴식(55.6%)’, 숙박형은 휴양휴식(72.5%)’으로 활동의 주된 목적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는 봄가을에는 등산자연풍경 감상’, 여름에는 캠핑자연풍경 감상’, 겨울에는 스키자연풍경 감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4.7회 활동에 참여했고 1인당 평균 43000원의 비용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동반 인원은 4.5인 이상으로 4인 가족보다 많아 가족친지와 함께 산림()을 방문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당일형의 평균 동반 인원은 4.5, 숙박형은 4.8인으로 조사됐다.

또 일상형은 가족친지(37.6%)’ 다음으로 혼자서(28.7)’하는 경우가 높았고 당일형과 숙박형은 가족친지다음으로 친구연인’, ‘혼자서’, ‘친목동우회가 활동의 주요 동반자라고 답했다.

향후 활동 의향 질문에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자연휴양림(94.7%)’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활동 관련 시설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의향 등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높았고 산림욕장, 숲길, 숲속야영장 순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1183명을 대상으로 20198월부터 10월까지 1:1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활동 유형을 일상형(당일 4시간 이내), 당일형(당일 4시간 이상), 숙박형으로 구분, 조사했다

김용관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 산림휴양복지 활동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를 매년 실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림휴양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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