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R&D) 추진 확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생산자단체 주도의 ‘정부-생산자단체 공동펀딩(이하 역매칭사업) 연구개발 (R&D)사업’ 규모를 2020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 농업인․농업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국내산 쌀 소비 확대,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기술 개발, 소득향상을 위한 완제품 개발 등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과제에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의 올해 지원 역매칭 사업규모는 총 15과제(자유응모과제)에 22억원 규모이며 과제당 2억원(연구기간 1년)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자조금단체,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등 민간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기반이 취약해 연구개발(R&D) 추진이 어려웠던 생산자단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진입문턱을 낮추고 연구장비 구입, 연구자 인건비, 컨설팅 비용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현장 눈높이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 왔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 R&D 연구마당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노동력 절감과 소비확대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확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