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시설 923개소 정밀안전진단 조기 착수
농업기반시설 923개소 정밀안전진단 조기 착수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2.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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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점검 시기 앞당기고 늘려 안전 확보 주력


▲농어촌공사 안전진단사업단에서 누수 및 포화대 조사를 위해 저수지 전기비저항 탐사시험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안전진단사업단에서 누수 및 포화대 조사를 위해 저수지 전기비저항 탐사시험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 안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지난해보다 2개월 빠른 2월부터 시작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업기반시설 92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24일부터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도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공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강화 상하저수지 점검을 시작으로 전국 923개소(저수지 436, 양배수장 377, 방조제 31, 수문79)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하게 된다.

정밀안전점검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년에서 3년을 주기로 육안에 의한 외관조사 및 재료시험을 조사하게 되며 올해는 702개소가 대상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4년에서 6년을 주기로 실시한다. 올해 대상은 221개소로 구조물의 균열, 누수 등 상세 외관조사와 함께 측량 및 재료시험, 구조적인 안전성 등을 상세히 조사해 분석한다.

공사는 지난해, 647개소의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실시하고,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의해 선정된 저수지 27개소에 대해서는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 저수지는 모두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

김인식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사전대비에 힘써,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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