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농조합법인은 정체, 농업회사법인은 지속 증가
국내 영농조합법인은 정체, 농업회사법인은 지속 증가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0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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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식품부, '2018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 발표

농업법인 총 종사자 1492천명, 법인당 6.8...법인당 매출액 181천만원

우리나라 영농조합법인 수는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농업회사법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업법인 총 종사자는 1492000명으로 법인당 6.8명이 종사하고 있고 법인당 매출액은 181000만원,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178.8%로 중소기업보다 재정건전성이 낮고 규모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2018년말 기준 농업법인의 생산구조, 경영실적 등 농업법인 통계조사를 이같이 발표했다. <관련기사 3>

2018년 기준 전체 운영 농업법인 21780개소 중 영농조합법인은 1163개소(46.7%)이며 농업회사법인은 11617개소(53.3%)이다. 이는 2015년 이후 영농조합법인은 1~11000개소 수준을 유지한 반면 농업회사법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또 농업법인 총 종사자는 1492000명으로 법인당 6.8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유형별로는 상근출자자가 43000(28.8%), 고용종사자 중 상용근로자는 599000(40.1%), 임시·일용근로자 463000(31.0%)으로 조사됐다.

이중 영농조합법인의 총 종사자는 719000(법인당 7.1), 농업회사법인의 총 종사자는 772000(법인당 6.6)으로 나타났다.

법인수

종사자 합계

 

 

 

 

외국인 근로자

법인당

상시근로자

 

 

임시 및 일용근로자

상근출자자

상용근로자

전체

21,780

149,192

102,905

43,016

59,888

46,288

9,218

6.8

조직

형태별

영농조합법인

10,163

71,972

44,263

25,538

18,725

27,710

3,788

7.1

농업회사법인

11,617

77,220

58,642

17,479

41,163

18,578

5,430

6.6

연령대별 종사자의 비중은 50대 종사자가 457000(30.6%), 60대 이상 426000(28.5%), 40338000천명(22.7%) 순으로 고령 종사자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법인당 종사자 수가 많은 지역은 제주(10.4), 전남(8.9), 경북(8.3) 순으로 임시·일용 근로자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이었으며, 과수 및 채소 재배면적이 넓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2018년 기준 농업법인 시설 및 설비 투자 실적은 1813억 원 규모에 달했고 건축 및 구축물에서 가장 많은 실적(43.5%)을 보였으며 법인당 평균 투자실적은 32500만원 수준이었다. 농업회사법인의 법인당 투자실적이 39200만원으로 영농조합법인의 법인당 투자실적 25000만원보다 많았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374727억원으로 결산법인 당 매출액은 17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농조합법인의 총 매출액은 116549억원(법인당 12억원), 농업회사법인의 총 매출액은 258178억원(법인당 2360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매년 농업법인의 경영실적 등 관련 현황의 변화를 조사, 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은 201812월 말 기준으로 등기완료한 법인 66877개소 중 활동 중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21780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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