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코로나19 극복위해 483억원 지원한다
농업분야 코로나19 극복위해 483억원 지원한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20.03.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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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양재 화훼공판장을 방문,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지난 6일 양재 화훼공판장을 방문,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농식품부-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 농식품부 기금, 5266억원에서 5749억원으로 확대
  • 기재부와 농안기금운용계획변경 협의 마쳐 관련사업 지원 가능한 상황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화훼·외식·수출 등 주요 피해 분야에 대책을 세우고 자체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추가 필요재원을 마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관련 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이 단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 홀대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추경안 편성안을 35일 국회에 제출하고 이전부터 분야별 피해 대책과 추가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및 농업농촌 관련사업 등을 위한 기금운용계획은 당초 5266억원이었으나 483억 증액한 5749억원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화훼 외식소비, 수출 감소 등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도매시장출하선도금 금리 인하, 농업경영회생자금 및 화훼농사시설지원 등을 사업을 진행하고 외식업긴급지원분야는 식재료구입 등 운영자금금리인하, 식품가공원료 매입지원자금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수출분야는 마케팅 및 수출물류비지원 확대, 수출업체 원료구매자금 지원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0년 정부 추경안에 농식품분야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기금운용계획을 이처럼 변경해 신속하게 피해 농가와 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특히 지난 5일 기재부와 농안기금운용계획변경 협의를 마쳤으며 관련 사업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농식품부는 이와함께 이번 추경안에 고용유지지원 피해점포 및 전통시장 회복 지원 민생안정·소비여력 제고 등의 예산이 포함돼 있어 농업인들도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분야별로 의견수렴 채널을 가동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분야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업피해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해 483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과정에서 농업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며 초··고등학교의 개학 연기로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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