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물량 5%대 성장, 전국 2위 공영도매시장 위상 굳건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이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2019년 강서시장 거래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강서시장 거래물량은 63만9159톤으로 전년대비 5.7%, 거래금액은 1조767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강서시장은 2016년 이후 4년 연속 거래실적 1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2위 도매시장의 위치를 과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가락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0.6% 감소, 거래금액 4.5%가 감소했고, 대구북부도매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6.5% 증가, 거래금액 1.9%가 감소했으며, 구리도매시장 청과부류는 거래물량 2.8% 증가, 거래금액 2.2%가 감소했다.
도매시장법인은 거래물량이 1.2%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은 3.5% 감소했다. 반면 상장예외 거래는 거래물량 22.3%, 거래금액 63.4%가 증가했고, 시장도매인제 또한 거래물량 9.0%, 거래금액 4.4%이 증가하며 강서시장 거래실적의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상장예외 거래 또한 2017년 품목 30개, 중도매인 17명으로 처음 도입돼 2019년에는 품목 122개, 중도매인 3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산 농산물 팰릿출하량도 2017년 29.5%, 2018년 34.4%, 2019년 37.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공사는 유통인 평가지표에 팰릿 출하량을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시장 내 거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