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기원, ‘여름향1호’ 뽐내
충북 농기원, ‘여름향1호’ 뽐내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03.1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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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및 맛식감 챙겨‧‧‧농가소비자 만족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농가에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비자에게 맛으로 호평 받는 팽이버섯이 등장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자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2020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충북농기원에서 출품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는 황금빛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팽이버섯 재배온도인 4~7보다 높은 8~16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재배기간이 20일 이상 짧아 경영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생산 농가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해진다. 또한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6배 높다는 설명이다.

여름향1는 일본 품종이 주를 이루는 팽이버섯의 로열티를 절감하고, 다품목 버섯 재배농가에 새소득작목으로 보급하기 위해 육성됐으며 2015년 품종보호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국 버섯 생산 농가 6개소에 통상실시 돼 아삭골드팽이, 갈빛팽이 등으로 상품화돼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2019년에 중국, 유럽, 말레이시아 등으로 74톤을 수출됐다.

김영호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여름향1호가 국내 팽이버섯 재배농가의 로열티 및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판로 및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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