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 코로나19극복 십시일반 지원 나서
한우농가, 코로나19극복 십시일반 지원 나서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3.1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금 29백여만원 병원방역물품의료지원에 쓰여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하고 지역별로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하고 지역별로 성금을 전달했다.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10만 한우농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전달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한우농가들이 29백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17일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 전달됐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환자 관리 지정병원과 시군 보건소 등에 전달되며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과 함께 해 온 한우산업이 그동안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갚고자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며 하루 빨리 종결되어 많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도민들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여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