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회 개최
검역검사본부,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회 개최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4.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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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폐사소 보툴리눔 독소증 및 소 다발 질병 논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소 질병 분야 전문가 협의회’를 4.18일 개최하고 최근 경기도 포천 지역 보툴리눔 독소증 진단과 예방법 소개와 함께 국내 젖소 농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방역대책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사육농가(한우, 젖소),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 동물병원 수의사, 대학 교수 및 축산과학원 등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모두 3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보툴리눔 독소증은 항생제 효과가 없고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워, 독소 원인 중 하나인 건초(곤포 사일리지)나 TMR 사료 등에 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젖소에서 다발하는 질병으로 대사성 질병, 골격계 질병, 유방염과 소화기․호흡기 질병 등에 관하여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치료와 예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사슴 결핵, 송아지 설사병, 백혈병과 유방염 등에 대한 예방, 치료제․면역증강제 개발과 폐사축의 재활용 등 방역기술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보툴리눔 독소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사전예방에 대한 농가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서 이번에 논의된 사항을 국가기술연구사업과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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