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소비 앞장선 착한 기업 ‘눈길’
대파소비 앞장선 착한 기업 ‘눈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4.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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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대아청과, 대파 1만단 기부하고 소비캠페인 펼쳐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대파의 자와 먹다의 이팅(Eating)’이 결합된 파이팅 캠페인이 시작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 농가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반그룹(회장 김상열)과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는 생산과잉으로 3년째 어려움에 처한 겨울대파 소비촉진을 위한 파이팅 캠페인에 나섰다.

호반그룹과 대아청과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파 1540(10.5)을 그룹 내 전 계열사에 공급하고 내방객과 직원들에게 파와 파기름 무상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팅(Eating)이라는 캠페인은 대파의 와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이팅(Eating)’을 결합한 것으로 대파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를 돕고자 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겨울대파는 평년에 비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평년가격 대비 절반수준에 머무르는 등 3년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소비촉진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에는 대파기름을 만들어 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조리방법이 소개돼 대파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우리 사회 전반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 문화가 확대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는 지금은 대파 산지와 유통인 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라며 그룹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줘서 힘이 나고, 앞으로 대파 소비를 늘리는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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