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생명공학 진단기술로 해결
벼 병해충 생명공학 진단기술로 해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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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벼 병해충 진단 워크숍 가져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최근 이상 기상에 따른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벼 주요 병해충의 과학적 진단과 신속한 방제를 위해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충남지역의 벼 재배지에서는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돌발적인 병해충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 반면 이들 병해충 발생시 방제가 매우 어려워 정확한 진단과 예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벼 흰잎마름병(세균), 줄무늬잎마름병(바이러스) 등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대처해야 병의 확산과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등의 멸구류는 벼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 소개된 유전자 진단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된 분자마커 및 판별키트를 이용, 벼 흰잎마름병의 식물체 감염 여부를 신속,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는 기술로써 기존의 병 진단을 위해 3~4일 소요되던 것을 4시간 이내에 간편하면서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원 김종태 박사는 “새로운 생명공학 진단기술의 주기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문제되는 병해충을 신속하게 진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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