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 김제, 전남 곡성, 경북 의성 등 5곳
[농축유통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충북 제천시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충북 제천시(제천 자드락 치유캠프), 충남 서천군(내가 만들어 즐기는 끌림여행), 전북 김제시(지평선 논두렁놀두렁! 김제 농촌체험여행), 전남 곡성군(곡성여기愛 ‘시골갬성, 힐링충만, 섬진강 따라 농촌여행), 경북 의성군(볼수록 매력적인 의성 올來)으로 총 5개 시군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운영, 홍보 및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3억6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농업·농촌의 문화·역사·공익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올해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전문가 현장자문 등을 실시, 더 많은 국민들이 ‘지역단위 농촌관광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의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과 더불어 조문국박물관, 금성산고분군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촌자원들은 유기적으로 연계, 기존의 여행상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여행상품을 만들었으며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해당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지역의 관광 및 농촌자원을 소비자 취향에 맞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내가 만들어 즐기는 손수제작(DIY)형 농촌여행’ 콘텐츠를 발굴했다. 또 ‘한산모시’와 ‘한산소곡주’ 등을 연계하고, 기존에 개발된 모바일플랫폼 ‘서천끌림 앱’을 통해 상품예약 등이 가능한 스마트한 통합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의 여행프로그램들은 그 지역만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자원들을 잘 연계해 많은 여행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니 향후 코로나19 진정 이후 어려운 우리 농촌 지역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