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HMR시장에 뜻 깊은 ‘첫발’ 내딛어
한우협회, HMR시장에 뜻 깊은 ‘첫발’ 내딛어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5.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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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부산물 연중판매로 확대 다짐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한우 부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정간편식(HMR)이 출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00% 한우를 활용한 한우한마리곰탕6NS홈소핑에서 진행된 첫 방송에서 1550세트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첫 방송에서 매출 달성효율이 85%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한우한마리곰탕HMR 식품 개발,유통으로 연중 소비기반을 확보해 침체된 한우 부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개발됐으며 이번 첫 방송을 통해 HMR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처럼 협회가 HMR 시장 개척에 도전하는 이유는 최근 한우 부산물 시장이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는 급감하고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부산물 가격은 우족의 경우 20166681/kg에서 20195059/kg으로, 사골 역시 5673/kg에서 2524/kg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패턴의 변화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 유통업체의 코로나19에 따른 식소비 변화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집밥을 먹는 비중은 83%로 전년대비 23.5% 증가했으며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는 84.2% 증가, HMR 소비는 4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영석 전국한우협회 유통사업국장은 본 사업의 취지는 1회성, 이벤트성이 아닌 HMR제품 확대 생산을 통해 소비를 늘려 궁극적으로 한우 부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연중사업이다라며 “HMR시장은 수입육과 대적해 시장을 점유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첫 발을 내디딘 만큼 협회는 제품구성, 홍보에 더욱 주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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