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어려운 이웃과 우리쌀 나눠
지구촌 어려운 이웃과 우리쌀 나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5.2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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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식량 취약계층 등 영양개선에 기여
  • 우리 쌀이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 위해 지원된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라 국제연합(UN) 산하 식량원조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리나라 쌀 5만톤을 중동 및 아프리카 4개국(예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에 원조용으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번 원조용 쌀 5만톤은 총 3개 항구에서 선적이 진행돼 기아인구가 많은 예멘(19000), 에티오피아(16000), 케냐(1만톤), 우간다(5000) 4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식량원조를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유일한 나라로서 지난 2018WFP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쌀 5만 톤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0만 톤의 쌀이 수원국 현지 난민, 이재민 등에게 분배됐다.

이를 통해 식량원조 공여국으로 국가적 위상 및 국민적 자부심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쌀 용도를 대외로 확대하는 등 쌀 수급관리 역량도 높였다.

농식품부는 긴급구호 성격을 고려하고 장마철 도래 이전 출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공 및 국내운송, 선적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약정대로 우리쌀 5만 톤 원조를 시행함으로써,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3년차 식량원조국으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게 됐다이번 식량원조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빈곤하고 소외된 계층에 희망을 심어주는 든든한 쌀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특히 영유아아동 등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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