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청과, 가락시장 하역업무 서비스개선
동화청과, 가락시장 하역업무 서비스개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5.2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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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업체 통해 출하주 보호하고 서비스 높일 것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가락시장의 잦은 민원 발생으로 서비스 질의 개선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하역업무가 개선된다.

동화청과는 6월 1일부터 출하주를 중심으로 한 하역체계를 마련하고, 하역 서비스 전문업체 ‘(주)태현시스템’과 본 계약 체결 전 하역서비스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2월 하역노조의 갈등으로 시작된 가락항운노동조합의 해산으로 하역업무의 문제점이 발생해 출하주의 불만이 높아졌다.

이에 동화청과는 하역과 관련된 가락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고, 출하주 중심의 하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하역에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몇 가지 원칙하에 하역 서비스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농안법상에 명시된 도매시장 법인의 역할에 따라 ‘100% 합법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기 위해 외부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하역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내부터 하역까지 일관된 체계를 만들고, 무엇보다도 출하비용을 부담하는 출하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출하주 중심의 하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출하주(기사) 및 중도매인 정기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주기적으로 평가와 관리를 시행한다.

이번 하역 서비스개선 시범사업은 파렛트화가 어느 정도 진행돼 하역노조와의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파, 대파, 쪽파, 부추, 당근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품목으로 시범사업을 하더라도 항운노조와의 갈등이 우려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용역업체와 함께 가능한 기존 노조원을 채용하고 최대한 노조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하며, 그동안 제기된 과도한 노동시간,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신속하고 원활한 하역이 이뤄지면 농산물의 신선도가 유지돼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된다하역서비스 개선 시범사업의 가장 큰 혜택은 출하주와 중도매인, 시범사업에 함께하는 하역노동자에게 돌아가고 궁극적으로 가락시장이 출하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조금씩 개선되는 곳으로 인식된다면 도매시장법인은 서비스를 개선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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