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 신설
농식품부, ‘빅데이터전략담당관’ 신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6.18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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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나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농식품 데이터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조직으로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조직은 행안부 2020년 벤처형 조직 혁신 아이디어에 최종 선정된 조직으로, 차관 직속으로 설치돼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농업 데이터 품질 등을 담당한다.

빅데이터전략담당관은 농업분야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소비 단계별 농업 빅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MyData 기반 농업인 자격 증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 공동표준사전을 제정·보급하고, 자동화된 품질 진단 및 체계적인 개선 활동이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농업분야 데이터 품질을 제고키로 했다.

여기에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수요자 유형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기반을 제공하는 등 농업 데이터 융복합 활용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분야 데이터 관리‧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농업 데이터 사용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등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지능형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직불신청 간소화, 자격검증 자동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농업분야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 등 농산업 전반에 혁신성장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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