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사과= 사과 생육상황은 저온피해, 동록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긴 장마와 이후 고온다습한 기상영향으로 갈색무늬병‧탄저병도 전년보다 증가해 부진하다. 이에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46만 3,000톤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 출하량도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성수기 홍로 도매가격(상품)은 3만 6,000~4만 원/5kg으로 전망되며 품위 간 가격 격차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배= 개화기 및 수정기 저온피해와 여름철 장마 및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해충 발생이 증가했고 특히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기상 영향으로 병해 발생률이 증가 추세다. 이에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5만 9,000톤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 출하량도 전년 대비 5% 감소하겠으며 품질도 전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성수기 신고 도매가격(상품)3만~3만 3,000원/7.5kg으로 예상되며 비정형과 비율이 높아 품위 간 가격 차이가 클 전망이다.
감귤= 9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후기가온 및 무가온 재배면적 확대와 추석 성수기 대비 출하량 증가로 전년보다 3%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상여건 양호로 착색 및 당산비 등의 품질개선이 이뤄져 전년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은 전년 4,130원/kg 보다 오른 5,100~5,400원/kg으로 예상된다.
노지온주 생육상황은 대체로 양호하며 올해 생산량은 전년대비 2% 증가한 50만 3,000톤으로 예상된다.
포도= 노지포도 생육상황은 일조량 부족으로 착색과 당도 등 전반적으로 부진해 올해 생산량도 전년 대비 14% 감소한 14만 3,000톤으로 예상된다. 9월 캠벨얼리‧거봉‧출하량은 전년보다 각각 23%, 15% 감소하고 샤인머스켓은 생산량 증가로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캠벨얼리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은 1만 6,000~1만, 8,000원/5kg(상품)이며 거봉도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은 1만 3,000~1만 5,000원/2kg(상품)으로 전망된다. 샤인머스켓은 출하량이 증가하나 높은 소비자 선호로 전년보다 높은 2만 9,000~3만 1,000원/2kg(상품)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올해 복숭아는 저온피해, 장마, 집중호우로 낙과 및 침수피해가 발생해 생육상황이 전년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만 3,000톤으로 예상된다. 9월 엘버트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2만 7,000~ 3만 원/4.5kg(상품)으로 예상된다.
단감= 생육기 기상여건이 양호해 작황이 호전된 단감은 전년보다 좋은 생육상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만 6,000톤으로 예상된다. 추석 성수기 서촌조생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1만 5,000~1만 8,000원/10kg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