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이길천 기자]
코로나19 의료진 등 1만5000여명에 전달
담양군 추성고을 양조장에서 식품명인 제22호 양대수 명인이 빚은 전통주 대잎술이 올 추석 청와대 선물로 선정돼 그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코로나 방역 현장 의료진을 포함한 1만 5000 명에게 보낼 청와대 추석 선물 세트는 ▲담양군 대잎술 ▲충북 홍삼양갱 ▲강원도 원주의 건취나물 ▲경남 거제도의 표고채 ▲제주도의 건고사리로 구성 됐다.
추성고을 양조장에서 빚어진 대잎술은 양대수 명인이 대나무 잎과 쌀, 누룩, 죽력, 솔잎, 진피, 등 몸에 이로운 한약재로 만든 발효 곡주로 알코올 농도는 12%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숙취가 없어 전통주를 즐겨 마시는 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대잎술을 빚고 있는 국가 지정 식품명인 제22호 양대수 명인은 전통기법을 통해술을 빚으며 신토불이 재료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어 전통주의 매력을 후대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추석 청와대 선물로 선정된 우리 고장의 대잎술을 각종 행사에서 추천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담양의 우수한 전통술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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