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가공식품 공동개발-소비판매 확대 추진
[농축유통신문 이민지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SK스토아’와 한우 가정간편식(HMR) 및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선·가공식품 공동개발과 유통 및 소비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T커머스 채널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SK 스토아는 상생경업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대표기업으로, 현재 홈쇼핑 방송 17개 기업 중 생방송 업체 7개를 제외한 녹화로 방영되는 기업들 중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배가 늘며 앞으로도 이어질 뉴노멀 언택트 시대에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우협회와 SK스토아는 이번 공동사업으로 향후 국민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한우 HMR 상품 개발 및 론칭과 한우 소비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해 소비자가 한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한우 사골, 꼬리 등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집중해 한우 부산물 재고 소비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는 가정간편식 같이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축산물 가공품보다 적다”며 “뒤쳐져 있는 상품 개발로 SK스토아와 함께 소비자들이 한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우산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저희 SK스토아가 한우협회와 힘을 합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과 함께 국내 한우 축산 산업 발전을 위해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 청년 후계 한우인 육성 들을 위한 발전기금 5,000만 원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