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주 후보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 당선
김삼주 후보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 당선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1.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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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안정화·한우인 권익 보호할 것
한우인 화합 결집 강조 '소통 행보' 예상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김삼주 후보가 당선됐다. 김 신임 당선인은 경북 영주를 연고지로 경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영주시 지부장, 대구경북 지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 등을 거치며 한우 산업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 해 지난 23~24일 치러진 문자투표에서 195표(73.5%)의 높은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총 265명이 투표에 참여해 9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한우협회 선관위는 2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갖고, 신임 김삼주 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해 그동안 협회가 진행해 왔던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 등 수급조절 정책의 폭과 깊이 조율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소 축산환경, 청년 한우인 육성, 지속 가능한 한우협회 시스템에도 관심을 보인만큼 해당 분야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김 회장은 지역 갈등 타파와 한우자조금과의 조화를 중시해 온 만큼 소통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삼주 신임 회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가짐으로 전국의 10만 한우 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안정과 협회 발전을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겠다"면서도 "대외적으로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으로 한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욱 신장시켜 가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에는 한양수 후보와 이희대 후보가 당선됐으며, 지명 부회장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김삼주 회장 당선인이 한양수 부회장 당선인(좌)·이희대 부회장 당선인(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삼주 회장 당선인이 한양수 부회장 당선인(좌)·이희대 부회장 당선인(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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