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장관 퇴진 촉구 10만인 서명운동 돌입
한우협회 장관 퇴진 촉구 10만인 서명운동 돌입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5.2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및 한·중 FTA 반대

전국한우협회가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산 쇠고기의 굴욕적 검역에 항의하고 수입중단 촉구를 위해 5월 10일부터 김남배 중앙회장이 삭발과 단식농성을 진행해왔으나 17일 동안의 단식으로 건강악화를 야기, 불가피하게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아무 대책 없는 정부에 항의하고자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회장이 한우산업을 위해 아스팔트 바닥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단식농성을 벌이는 17일 동안 정부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오히려 자신들의 부적절한 검역조치를 해명하기 바빴으며 허울뿐인 현지 조사단을 파견하여 국민을 호도하고, 예산만 탕진하고 광우병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한우산업에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여론무마에 힘쓰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협회는 약속이행을 하지 않고 농업을 무시하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퇴진을 위한 10만 축산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며 정부는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검역과 관련한 부적절한 조치가 내려진데 대해 의사결정과정을 전부 공개하고 국회는 이번 일과 관련해 미국산 쇠고기 청문회를 열어 관련자와 책임자를 색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